숨 쉴 때 가슴 통증이 있다면?

오늘은 숨 쉴 때 가슴 통증이 있을 경우 자가진단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
 

2005년도에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대학 응급실에 도착한 저는 진단과정에서 숨이 멎어..., 관상동맥에 스탠트 시술을 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.

 

저는 사고 3개월 전에 위인지 심장인지 아리송한 부위에서의 가슴 통증이 있어서 많은 자가진단법을 응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.

 

이럴 경우, 마냥 참고만 볼 것이 아니라 '가슴 통증은 심장병'이라는 직감으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순서라는 점입니다.

 

 

 

 

가슴통증은 해당 부위의 장기 위치상 심장, 폐, 갈비뼈에 이상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하지만 숨을 쉴 때의 통증은 근육통인지 내장 기관 중 심장인지 호흡기관인지 대충을 감을 잡을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됩니다.

 

특히 숨을 쉴 때 가슴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폐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, 숨을 들이쉴 때 통증이 심하고 기침, 가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폐가 더욱 유력해집니다.

 

 

 

 

가슴통증의 주요 원인 질환 3가지

 

@ 폐 질환

늑막염이나 폐렴의 증상일 수 있고 간혹 기흉(공기가슴증)이나 흉부 타박 등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.

 

심장 흉통은 주로 왼쪽에 나타나지만, 오른쪽 흉통인 경우에는 폐 혹은 갈비뼈에 이상이 생긴 경우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@ 식도와 위장 질환

식도의 연동 운동 장애와 위 식도 역류증(위산이 거꾸로 넘어오는 질병)인 경우입니다.

 

주로 자고 일어난 아침에 가슴 한가운데가 쓰리고 아픕니다.

 

 

 

@ 심장 질환

협심증은 심장 근육세포에 산소와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극심한 가슴통증을 동반합니다.

 

통증이 몇 초 동안 계속되다 멈추거나 몇 분 동안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며, 주로 왼쪽 어깨나 목, 팔 쪽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합니다.

 

 

 

원인질환 별 가슴통증 양상

 

@ 폐 질환 때문인 경우

‘호흡할 때 결리듯 아파’ 흉막(폐를 싸고 있는 막)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,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결리듯이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에도 통증을 느낍니다.

 

 

 

 

@ 식도, 위장 문제인 경우

‘아침 기상시 쓰린 통증’ 식도와 위장 질환이 원인인 경우에는 주로 자고 일어난 아침에 가슴 한가운데가 쓰리고 아픕니다.

 

 

 

@ 심장 문제인 경우

‘가슴이 옥죄는 듯한 통증’ 협심증이 있으면 대부분 가슴 중앙 부위에 옥죄는 듯한 양상으로 나타나며, 곧 죽을 것 같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.

 

통증이 목, 턱, 팔의 안쪽으로 퍼져 나갑니다.

 

가슴통증이 있는 경우 통증 정도와 빈도, 발생 시점 등을 잘 정리하여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